성추행 혐의 배우 조민기 자살

핫이슈 2018. 3. 9. 17:58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던 영화배우 조민기씨가 서울 광진구 아파트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서울 소방본부에 따르면 배우조민기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목을 맨 상태로 사망했으며 아내가 발견해 구급대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교수시절 제자들을 성추행 및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추가로 더욱 많은 피해자가 나타나면서 피해자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 까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카톡대화 내용까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1982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조민기는 그동안 굵직한 영화와 드라마, 최근에는 딸과 예능까지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는데요. 최근 붉어진 미투운동에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혐의를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계속되는 폭로에 잘못을 인정하고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한  측근에 따르면 조민기는 현재 경찰이 휴대폰을 압수해갔으며 최근 조민기는 주변의 가까운 지인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과 지인들에 대한 송구한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면서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출두 이후 신변이 구금될 경우를 대비하여 마음의 정리는 한 듯 했으나 결국 자살을 선택한 조민기는 성추행 혐의로 12일 경찰에 소환될 예정으로 충북 경찰서 측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조민기에게 12일 오후 1~2시에 출석 요청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조민기자살에 가족들은 충격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민기 시신은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으며 빈소는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