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재영이 최근 성폭력 논란에 대해 반성하고 살겠다 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A씨는 페이스북에서 자신이 활동하던 극단 대표 B씨와 배우 한재영의 성추행을 폭로했는데요. A씨의 말에 따르면 B씨가 자신을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을 하려고 했으며 A씨는 극단선배였던 한재영에게 성추행 사실을 토로했으나 오히려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한재영은 소속사 샘컴퍼니를 통하여 "그 분에게 제일 먼저 사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통하하여 진심어린 사과를 했고 받아들였으며 용서를 구했다" 고 말하며 어떤 이유에서건 상처가 됐을 그분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한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탈출구를 찾지않고 사실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사과하는 그의 모습은 다른 배우들과는 다른 행보이기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법적 대응을 운운하며 피해자를 두번 죽이는 다른 배우들과는 달리 사실 그대로 인정하며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모습은 바람직하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성추행을 폭로한 A씨도 5일 SNS에 직접 사과를 받았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을 알고 있다 라며 직접 사과받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어 그녀는 한시간 넘게 통화하면서 울었고 그분도 울며 미안하다고 얘기 했다며 그땐 본인도 어렸다고 말하며 오늘 사과문을 올리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배우 한재영은 성추행 논란 이후 미투운동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고 단 한명의 피해자에게 빠르게 사과를 했으며 시간을 끌지도 않았습니다. 배우 한재영은 과거 단 한번의 실수가 그를 위기로 내몰았지만 빠른 사과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도 만들었습니다.




당장은 드라마나 영화에 나설 수 없겠지만 그래도 대중은 한재영 배우가 이번일을 통해 더 성장하길 바란다며 기회를 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성추행논란을 일으킨 배우 한재영은 2003년 영화 '동해물과 백수산이' 로 데뷔한 후 '황제를 위하여' '강남 1970' '재심' 등에 조연 및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