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이자 35년 경력의 연극배우 최일화가 과거 성추행사실을 스스로 털어놓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투운동이 얼마나 영향이 있는지, 피해자의 목소리들이 모여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예인데요. 최일화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진심으로 사과한다. 작은 것이라도 연루된 것이 있다면 자진신고하여 죄를 받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일화는 연극배우협회 이사장 및 교수직을 비롯하여 드라마, 영화하차는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포털사이트에는 여러가지 의혹이 함께 제기되었는데요. 한 네티즌은 최일화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하며 성추행이 아닌 성폭행이였다고 말했습니다. 극단 신시에 있을 때 성폭행 한 뒤 얼마 후 강제로 여관에 끌고 가려해 소리지르니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당했다는 사실이였는데요, 그 이후 지금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살아가고 있다고 증언하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미투운동이 확산되면서 최일화 또한 본인이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 라고 전했는데요, 이러한 최일화의 양심고백은 미투운동을 인해 본인의 폭로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모든 걸 내려 놓고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 뒤늦게 용기를 내어 죄송하다. 비겁하게 회피하고 싶지않으며 자숙의 시간을 갖고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힌 최일화는 회장님 전문배우로 불릴 만큼 무게감있는 역할을 많이 맡아 왔습니다. 2003년 동아연극상 연기상, 2004년 아름다운 연극상 최고의 연극인상 등을 수상한 경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불과 4일 전 세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임용 소식, 최근 MBC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 캐스팅된 최일화, 성추행 자진고백으로 작품 하차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