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와 걸그룹과 사진작업을 해온 사진작가 로타, 본명 최원석이 미투에 폭로되었습니다.

5년 전 모델활동을 하던 중 로타에게 연락을 받았다는 A씨는 노골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부했지만 심한 신체접촉이 계속 이어져 촬영장을 빠져나왔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이 온 사실도 공개 했습니다.




A씨는 어깨 위까지만 찍겠다는 약속과는 달리 전신 노출을 보내왔다며 본인의 사진을 보유하고 있는 작가가 두려워 촬영 요구에 할 수 없이 응했다고 밝히며 두어번의 촬영 후 모델일을 그만 두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로타는 촬영 중 모델에게 동의를 구했으며 아무문제 없었다며 성추행을 강하게 부인했는데요. 하지만 로타는 성추행의혹이 공개 된 이후 피해자 추정되는 모델들한테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함께 작업했던 모델들에게 밤늦은 시각까지 여러통의 전화와 문자를 보낸 것인데요.




이에 모델 A씨는 이렇게 연락하는거보면 그때의 사건을 기억하고 있다는 건데 이제와서 무슨말을 하려는지 무섭다며 토로했습니다. 또한 로타가 성추행을 인정하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로타 성추행 의혹이 붉어지면서 지난 2016년 여름 설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라찡이랑 우정 사진. 사랑하는 하라찡" 이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에 게제되었는데요. 




이 사진 속에는 존슨즈베이비오일이라는 문구가 적힌 셔츠 한장을 둘이 나눠입고 하의를 입지 않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을 두고 로리타콘셉트이다,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화 하는 느낌을 준다며 비난한 바 있습니다.




또한 해당 사진은 지난해 8월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 출연했을 당시 개그우먼 김숙은 "사진 속 모델을은 왜 다 팔이없냐 다 아파보인다. 나는 이 사진을 보면 힘빠지더라" 라고 말 있습니다. 

이에 로타는 "손을 잘 활용할 줄 모른다. 그래서 살짝 숨기고 찍는 경우가 많다. 개인의 미적 감각일 뿐" 이라며 설명했는데요.




이에 모델 이영진은 "포즈는 사진작가의 영역이 아니다. 하지만 로타작가 사진을 보면 디테일한 디렉션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 많은 모델들이 같은 포즈를 취하기란 쉽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