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이 차병원서 지방종 의료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고발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예슬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어떤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지 않다”는 글과 함께 수술 부위 사진을 게재하여 충격을 주었습니다.


배우 한예슬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한예슬은 4월2일 서울 강남차병원에서 지방종 수술을 받았으며 당시 의료진은 수술 흔적이 속옷에 가려지도록 브래지어가 지나는 부위를 절개했고, 피부 박리 과정에서 인두가 피부를 뚫는 과실을 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피부 조직이 손상되었으며 손상 부위는 한예슬이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서 동그란 부분으로 왼쪽 겨드랑이 아래 부근입니다. 여배우에게는 치명적인 상처이기도 합니다.



지방종은 몸의 지방조직에서 발생하는 성숙한 지방 세포로 구성된 양성 종양으로 피부 아래 말랑말랑하고 둥슨 고무공 처럼 만져지는 것으로 대게 통증이 없지만 종양이 커지면 주위 피부를 압박해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보통 몸통과 허벅지, 팔에 많이 생기며 주로 40~60대 중장년층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한편 한예슬은 SNS에서 차병원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그가 입고 있는 환자복에는 차병원이라는 이름이 쓰여져 있어 네티즌들이 해당 병원을 찾아내었습니다.



차병원 측은 의료사고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수술 경과를 밝히면서 “회복을 지원하고 보상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차병원에 따르면 피부손상 직후 피부 봉합 수술을 했으나 이후 치료과정에서 일부 피부가 붙지 않아 화상피부 전문 재생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예슬 집도의는 21일 홍혜걸 의학박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수술과정을 공개하고 한예슬에게 사과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