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클럽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29·이진기)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온유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온유는 작년 8월 서울 강남의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입건되었으며 당시 SM은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해명했다고합니다.



온유는 논란이 불거진 지 4개월 만에 직접 자필로 작성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지난 4개월 동안 활동을 쉬면서 부족한 저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얼마나 큰 실망을 드렸는지, 깊이 반성하고 돌아보게 되었고, 제 스스로를 끝없이 원망하고 자책하기도 했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메인보컬인 종현이 서울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결국 사망판정을 받아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던 온유는 종현 장례식에서  나머지 멤버들과 상주를 자처,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었습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낸 샤이니 온유는 지난 2월 일본에서 열린 샤이니 돔 콘서트 투어에 참석해 공연을 펼치며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논란이 불거진지 8개월이 지난 6일, 온유는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샤이니인 만큼, 올해 온유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온유 해당 사건으로 지난 8월 25일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 JTBC ‘청춘시대2’에서 하차하였으며 이밖에도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촬영을 마친 상황이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방송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