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 부작용 충격적인 소식

건강습관 2021. 2. 8. 12:20

수많은 탈모인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가 우울증에 영향을 끼치고 이로인해 극단적인 선택(뭔지 아시죠?)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가 의학계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니 뭐라고!!!


이럴수가!! 위의 글만 보면 졸피뎀 같은 느낌을 받는다는건 어쩔 수가 없군요.

이 사건은 뉴욕 브루클린연방법원에 제기된 프로페시아 부작용 소송관련 자료에서 입수됐습니다. 이 자료에는 프로페시아 제조사인 미국 머크사가 2011년도에 이미 우울증 및 극단선택 부작용과 관련된 200여건의 보고를 받았지만, 규제 당국에서 이를 축소해서 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규제 당국은 왜 이를 축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가?

당시 미국식품의약국(FDA)측은 부작용 보고 사례가 적은데다가, 간접적이라는 이유로 제조사의 입장을 받아들여 프로페시아의 부작용 문구에 의무화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FDA의 결정 이후 프로페시아 복용자 가운데 심각한 우울증을 호소한 사례가 700건 이상 보고되었으며, 이 가운데 최소 100명 가량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소비자 보호단체들은 제조사가 판매량을 위해 부작용 경고를 숨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조사측의 입장은 어떨까?

제조사인 머크사는 성명을 통해 “프로페시아와 극단선택의 상관관계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없고, 이런 문구가 포함돼선 안 된다”라고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생물학적 근거

프로페시아 제품 라벨에는 잠재적 요인으로 ‘우울증’문구는 2011년도에 추가했지만 극단적 선택에 대한 문구는 없다. 사실 있으면 판매량은 급격하게 감소하고 아보다트로 수요가 몰리게 될 것이다.
프로페시아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된 제품이고 기전상 우울증과 연광성이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었던 치료제다. 참고로 우울증을 앓는 남성은 5 알파-환원효소에 의해 생성되고 우울증과 불안 완화 효과가 있는 신경스테로이드 알로프레그나놀론 수치가 낮은데, 프로페시아가 바로 5 알파-환원요소 억제제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생물학적 연관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

실험도 있었다

프로페이사를 복용하는군과 그렇지 않은 군을 실험한 적이 있는데 극단적 선택을 하는 비율을 보자면, 프로페시아군이 44%, 대조군이 3%로 나뉘었다. 이 연구는 분명히 위험성을 알리는 실험결과이다.

 

결론

 

한마디로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제품은 사람에 따라 또 그 사람의 신체, 정신적인 상태에 따라 예측하지 못하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된다. 나 역시도 프로페시아를 복용했는데, 꾸준히 복용하면 여드름이 부작용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를 찾아봐도 정확히 그것이 부작용이라는 말이 안나온다. 나는 분명 다른 요인이 없었다. 결국 나는 중단을 하고 다른 제품을 찾아보는 중이다. 나는 스테로이드의 경우에도 부작용으로 좁쌀 여드름이 나타나곤 했다. 참 피곤한 체질이다.

안타깝지만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찾을 때까진 시간이 꽤 소요될 것이고, 쉽게 결정이 나진 않을 것이다. 소비자 각자가 조심해야할 문제이다. 과거에 우울증을 겪었거나, 지금 우울함이 자주 찾아든다면 차라리 대머리를 선택하는게 나을 것이다. 머리숱보다는 오래사는게 더 최고이니까 말이다.

혹시 모르지 않는가? 지금 어디선가 획기적인 성능의 발모약이 개발중일지 말이다.